NSW 당국 “시드니 감염자 급증 지역, 더욱 엄격한 규제 가능” 경고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페어필드, 리버풀,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등 일부 지방 정부 지역에서 급속히 퍼질 수 있다며, 앞으로 이 동네에서 지역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arsher localised restrictions could be introduced for communities in Sydney's southwest if COVID-19 continues to spread rapidly in the area.

Harsher localised restrictions could be introduced for communities in Sydney's southwest if COVID-19 continues to spread rapidly in the area.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일부 지역에 지금보다 더욱 엄격한 규제 조치가 도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자택 머물기 명령(Stay-at-home orders)’

  •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셸 하버,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에 적용
  • 7월 16일 금요일 자정까지 일주일 연장
  • 수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27명 추가

 

앞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도시에 거주하는 5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락다운 명령이 최소한 7월 16일까지 일주일 간 연장된다고 발표했다.

기자 회견에 나선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 확진자들이 일부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상태로 시간을 보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 일부 동네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견된 신규 지역 감염자는 27명으로 이들 중 13명 만이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되어 있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페어필드, 리버풀,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등 일부 지방 정부 지역에서 급속히 퍼질 수 있다며, 앞으로 이 동네에서 지역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어서 “이들 지역 사회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에는 더욱 엄격한 국지적인 규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현재 락다운 규정에 따르면 10인 미만까지 그룹 운동이 가능하고 돌봄을 위해 다른 사람을 방문할 수 있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같은 행동을 피해 달라고 촉구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우리 중 대부분은 필요한 식료품을 이미 사두었을 것이고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물건을 산 집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을 나서지 말아 달라, 실내 공간에 들어가지 말고 어떤 활동도 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새라 미쉘 교육부 장관은 락다운 명령에 영향을 받는 모든 학교들에서는 교사와 상급 학생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7월 19일 학교 수업이 재개되면 7학년 이상 학생들과 모든 교직원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8 July 2021 8:58am
Updated 8 July 2021 9:4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