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 출생자 수 2000년 이후 처음 하락… ‘한국 출생자 수 10년 새 증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 내 해외 출생자 비율이 하락했다. 한국 출생자 수는 2011년 8만 5,930명에서 2021년 10만 6,56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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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Highlights
  • 2021년, 호주 내 해외 출생자 수 약 750만 명으로 인구 대비 29.1% 기록
  •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생자 수 전년 대비 하락
  • 한국 출생자는 2011년 8만 5,930명에서 2021년 10만 6,560명으로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 내 해외 출생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호주 내 해외 출생자 비율은 29.8% 였지만(약 770만 명), 2021년 해외 출생자 비율은 29.1% (약 750만 명)로 줄었다.

호주통계청의 제니 토박 이민 통계 수석은 화요일 “2000년 이후 호주의 해외 출생자 비율이 하락한 것은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여행 규제와 양 방향 해외 이민 영향 때문일 수 있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여행과 이민 의도가 바뀌었다”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에 살고 있는 해외 출생자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사람은 96만 7,000명의 영국 출생자였다. 다음으로 많은 해외 출생자는 71만 명의 인도 출생자들로 2011년 이후 인도 출생자의 수는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9만 6,000명의 중국 출생자, 56만 명의 뉴질랜드 출생자, 31만 1,000명의 필리핀 출생자, 26만 8,000명의 베트남 출생자가 뒤를 이었다.
2021년 한국 출생자 수는 10만 6,560명을 기록하며 15위를 기록했다. 한국 출생자 수는 2011년에는 8만 5,930명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호주는 전체 이민자 수에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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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April 2022 1:17pm
Updated 27 April 2022 10:35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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