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감염 1명’… 보건 장관 “코로나19 전투에 중요한 이정표 도달”

수요일 전국적인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자의 수가 1명으로 발표되자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전투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Australians are slowly beginning to get back to normal life after the number of community transmitted cases of COVID-19 has plummeted to almost none.

Australians are slowly beginning to get back to normal life after the number of community transmitted cases of COVID-19 has plummeted to almost none. Source: AAP

24시간 동안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 중 지역 사회 감염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감염률 급락의 배경”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화요일 저녁 시드니 서부에 있는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사망자 4명이 추가되며 호주 전역의 누적 사망자 수는 88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6천7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5천600명 이상이 회복됐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외교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근원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최근 호주를 향한 중국의 비판이 “어설프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수요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글로벌 팬데믹의 근원에 대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신중하고도 합리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경제적 강요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호주의 국익에 대해 계속 말할 것이고, 경제적 성과를 의료 결과와 맞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에 추가 1천 만개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진 키트가 도착해 테스트 능력이 20배가량 증가했다.

주요 슈퍼마켓들은 화장지, 쌀, 파스타, 손 세정제와 같은 사재기 대상 품목에 대한 구매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고, 몇몇 주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성인 2명이 다른 가정을 방문할 수 있으며, 퀸슬랜드 주에서는 토요일부터 50킬로미터 이내 드라이브와 비필수 용품에 대한 쇼핑이 허용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SBS는 호주 내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개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com.au/language/coronavirus 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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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April 2020 10:1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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