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호텔 직원, 다른 직장에서 일해도 괜찮나?”… 남호주, 전문가 패널에 검토 요청

남호주 주정부가 호주 의료 전문가 패널에게 “호텔에서 격리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다른 직장에서 일해도 되는지를 살펴봐 달라”라고 요청했다.

covid-19 vaccine, clinical trials, regulatory approval, coronavirus

Pharmaceutical companies Pfizer and BioNTech say their COVID-19 vaccine appears to protect 94 per cent of adults over the age of 65. Source: Polina Tankilevitch from Pexels

남호주 주정부가 호주 의료 전문가 패널에게 “호텔에서 격리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다른 직장에서 일해도 되는지를 살펴봐 달라”라고 요청했다.

애들레이드의 메디-호텔에서 근무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교외 피자 가게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빅토리아주에 대한 호텔 격리 프로그램 조사에서는 “격리 호텔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다른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라는 권고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중요한 호텔 격리 업무를 하는 직원들의 고용 상황에 대한 국가 지침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남호주 보건 당국에게 ‘호주 의료 보호수석 위원회(Australian Health Protection Principal Committee)’에 명확성을 요청할 것을 지시했다.

마샬 주총리는 애들레이드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상충되는 충고들이 있다. 모범적인 관행은 무엇인지에 대한 통합적인 입장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마샬 주총리는 호텔에서 격리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가족과 섞이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며, 이를 통해 다른 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금요일 남호주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며 애들레이드 클러스터 관련 사례는 2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추가로 44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샬 주총리는 호텔 직원 중 한 명이 피자 가게에서 일한 사실을 속인 것이 드러난 후 6일간의 강력한 봉쇄 조치를 조기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20 November 2020 4:01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