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신규 지역 감염자 12명… 수석 장관 “미스터리 케이스 우려”

앤드류 바 ACT 수석 장관이 “너무 일찍 문을 열어서 지난 몇 주 동안 해온 힘겨운 일들을 모두 낭비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ACT Chief Minister Andrew Barr.

ACT Chief Minister Andrew Barr. Source: AAP

월요일 ACT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2명이 더해졌다.


8월 30일 ACT 코로나19 현황

  • 전날 24시간 동안 신규 지역 감염자 12명
  • 현재 캔버라 코로나19 확진 사례 236건
  • 병원 입원 4명 (중환자실 3명)

감염 기간 동안 격리된 사람은 2명뿐으로, 6명은 감염 기간에 지역 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신규 지역 감염자 12명 중 기존 감염 집단 혹은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와 연결된 사람은 6명으로, 다른 2명은 기존 집단과 전혀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현재 ACT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4명으로, 이중 3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앤드류 바 수석 장관은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되지 않은 사례가 2건이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 장관은 “델타 변이는 통제하기가 너무너무 어렵다. 오늘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여전히 우리 지역 사회에 감염된 사람들이 있다”라며 “아직도 명확한 역학 관계가 없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이번 주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중 의료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바 장관은 이어서 “너무 일찍 문을 열어서 지난 몇 주 동안 해온 힘겨운 일들을 모두 낭비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락다운 조치가 지역 사회 전체의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의 간단한 목표는 백신 접종을 극대화하고 지역 사회의 질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바 장관은 며칠 안에 16살에서 29살 사이의 젊은이들이 ACT 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클리닉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캔버라에 거주하는 16살에서 29살 연령층 2만 5000명 이상이 이미 백신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린 콜먼 ACT 수석 의료관은 캔버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5명이 완전히 회복됐다며, 이에 따라 현재 캔버라의 확진 사례 수는 236건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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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August 2021 12:2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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