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1,290명이 속출하며, 또다시 하루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이 깨졌다.
8월 30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57,221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290건/해외 유입 사례 3건
- 백신 접종( 주정부 백신 허브 접종) 49,103회/ 누적 접종 6,794,474회
전날 오후 8시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진단 검사 15만 7,221회가 실시됐으며, 지역 감염 사례 1,290건과 해외 유입 사례 3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사람은 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두보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시드니 서부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70대 남성, 시드니 도심에 사는 70대 남성 각각 1명씩이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감염 집단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93명으로 늘었고, 팬데믹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사망자 수 역시 149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감염 집단과 연결된 확진자 수는 2만 61명으로 늘었다.
신규 지역 감염자 1,290명 중 시드니 서부 지역 주민이 449명, 시드니 남서부 지역 주민이 434명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 시드니 도심 주민 126명, 네핀 블루마운틴 지역 주민 83명, 시드니 남동부 지역 주민 70명이 더해졌다.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은 특히 길포드(Guildford), 메릴랜드(Merrylands), 오번(Auburn), 그린에이커(Greenacre), 펀츠보울(Punchbowl)에서 확진자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챈트 의료관은 일터로 오가는 근로자들로 인해 바이러스가 인근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라이드, 메도우뱅크, 메릭빌과 같은 시드니 도심 서부 지역 근로자들에게 ‘코비드 안전 조치’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5만 7,221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고 누적 백신 접종 횟수는 679만 4,474회로 늘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로 병원 치료 중인 사람은 840명이며, 이 중 137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케어 중이고, 48명은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약 680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는 것은 주내 성인 인구의 약 2/3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는 뜻이라며, 성인의 36%는 두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10월 중 70% 인구가 두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질 것이라며, 재개방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가 잘 세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