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는 빅토리아, 금요일부터 ‘코로나19 규제’ 한층 완화

목요일 밤 11시 59분부터 최소 2주 동안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한층 완화된다.

Acting Victorian Premier James Merlino.

Acting Victorian Premier James Merlino has thanked Victorians after the state recorded zero new local cases of COVID-19. Source: AAP

학교 방학 시즌을 맞아 빅토리아주 전역의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이다.


빅토리아주 추가 규제 완화

  • 목요일 밤 11시 59분부터 최소 2주간
  • 가정 집에 모일 수 있는 사람 하루 15명, 스포츠 이벤트 관중 입장 재개
  • 장례식, 결혼식 최대 300명, 야외 모임 최대 50명

 

목요일 밤 11시 59분부터는 하루에 가정 집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5명까지 늘고, 스포츠 이벤트의 관중 입장도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 완화 조치는 최소 2주간 시행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은 최대 300명, 야외에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최대 50명까지 늘어난다. 또한 극장은 최대 1000명(수용 능력의 50% )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공중 보건 조언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극장 수용 능력이 100%로, 실내외 경기장의 관중 수용력은 85%까지 늘게 된다.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멜버른 광역권 사무실은 직원 수용 능력의 75%까지 운영이 가능해진다. 댄스 플로어는 폐쇄된 상태가 이어지지만 라이브 음악 공연장은 수용 인원이 늘어난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권한 대행은 “학교 방학이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빅토리아주 가족들이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규제 완화 소식은 빅토리아주에서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수요일 오전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전날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호텔에 격리 중이던 해외여행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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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June 2021 4:44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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