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이틀 연속 ‘신규 지역 감염자 제로’… “추가 규제 완화 기대”

이틀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이번 주 중 추가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People are seen at a cafe in Centre Place, Melbourne, Thursday, February, 2021.

People are seen at a cafe in Centre Place, Melbourne, Thursday, February, 2021. Source: AAP

Highlights
  • 빅토리아주, 이틀 연속 신규 지역 감염자 명
  • 지난 7일 동안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는 0명 혹은 1명
  • 주와 테러토리 정부, 빅토리아 주 경계 속속 재개방
이틀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화요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2만 8267건이 진행됐고, 1만 7279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0명 혹은 1명을 기록한 지 7일이 됐으며, 이에 따라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도 96곳으로 감소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번 주 중 추가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이번 주 후반에 다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튼 의료관은 빅토리아주와 멜버른 광역권의 규제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권한 대행은 “우리는 현재 올바른 방향에 서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추가 규제 완화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시드니 7개 지방 정부 지역을 레드존으로 선포했다.

‘시드니 시(City of Sydney)’, ‘웨이벌리(Waverley)’, ‘울라흐라(Woollahra)’, 베이사이드(Bayside)’, ‘캐나다 베이(Canada Bay)’, 이너 웨스트(Inner West)’, ‘랜드윅(Randwick)’ 등으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은 6월 23일 오전 1시부터 빅토리아주를 방문할 수 없게 됐다. 이곳에 있었던 빅토리아 주민이라면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귀가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집에 돌아온 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그동안 빅토리아 주민들의 방문을 거부했던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이 빅토리아 주민에 대한 방문 규제 조치들을 속속 해제하고 있다.

태즈매니아와 노던 테러토리 정부가 이미 멜버른 광역권 주민들의 방문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남호주 주정부와 퀸즐랜드 주정부 역시 금요일부터는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 경계를 재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와의 트래블 버블 역시 수요일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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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June 2021 10:1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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