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토요일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국제선 운항 중단”

닷새간의 락다운이 시행 중인 빅토리아주에서 토요일 1명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추가됐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has confirmed a new lockdown in response to a growing COVID-19 cluster in Melbourne's west.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has confirmed a new lockdown in response to a growing COVID-19 cluster in Melbourne's west. Source: AAP

세 번째 사회적 봉쇄 조치(락다운)가 시행 중인 빅토이라주에서 토요일 1명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추가됐다.

금요일 밤 11시 59분부터 오는 수요일 밤 11시 59분까지 빅토리아주 전역에서는 5일간의 락다운이 시행 중이다.

빅토리아주 주민들은 닷새 동안 생필품 구입, 돌봄과 치료, 하루 2시간의 운동, 집에서 할 수 없는 일과 공부 등 4가지 지정 사유 이외에는 집을 나설 수 없다. 더불어 자택에서 5 km 이상은 이동할 수 없다는 규정도 다시 시행 중이다.

토요일 빅토리아주에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되며 빅토리아주에서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태인 사람의 수는 20명으로 늘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영국 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 호텔 관련 확진자가 14명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새로 발표된 1명의 확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홀리데이 인 호텔 직원의 근접 접촉자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홀리데이 인 호텔과 관련된 근접 접촉자 996명이 확인됐으며 이들은 모두 자가 격리를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앤드류스 주총리는 락다운이 시행되는 닷새 동안 빅토리아주로의 국제선 운항 역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토요일 기자 회견장에 나선 앤드류스 주총리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역시 빅토리아주로의 국제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락다운이 있기 전 빅토리아주로 들어오는 해외여행객의 수는 한 주당 1천210명에서 1천31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었다.

빅토리아주로의 호주 입국 자체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인들이 호주로 들어오는데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호주 연방 정부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멜버른 광역권을 코로나19 핫스팟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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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February 2021 5:27pm
Updated 13 February 2021 5:31pm
By Gavin Fernando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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