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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총리, 락다운 재정 지원책 발표

이번 단기간의 빅토리아주 락다운 기간에 소득을 잃는 사업체와 근로자들에게도 주 단위로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nnounces a Victoria lockdow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on Thursday.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nnounces a Victoria lockdow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on Thursday. Source: AAP

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새로운 지역 감염자 6명이 추가됐지만,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락다운이 실시되는 닷새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7월 16일(금)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 기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33,129회
  • 지역 감염자 10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
  • 백신 접종 17,188건 (누적 1,346,052건)

금요일 오전 빅토리아 주정부는 “전날 자정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3만 3,129건이 실시되고, 신규 지역 감염자 10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10명 중 4명은 이미 어제 기자 회견에서 공개가 됐기 때문에 새롭게 나온 지역 감염자의 수는 6명이다.

이에 따라 최근 멜버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늘었다. 현재 빅토리아주에는 126곳의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가 올라왔고, 확진자의 1차 접촉자는 1,500명, 2차 접촉자는 5,000명을 기록 중이다.

금요일 오후 기자 회견에 나선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아무도 락다운을 원치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전에도 여기에 와 본 적이 있다. 델타 변종 바이러스와 함께 한 적이 있었다”라며 “모든 빅토리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하고 있는 우리의 접촉자 추적팀이 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다시 같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에는 모닝턴 패닌슐라에 있는 로열 호주 해군 기지의 방위군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목요일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이 대원은 현재 격리되어 있다며, 지난 주말 바이러스 노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업체와 근로자를 위한 재정 지원책

또한 앤드류스 주총리는 사업체와 근로자들이 락다운 기간 소득을 잃을 경우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지원금은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분담하기로 합의했으며 락다운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근로자에게 주당 385달러와 600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팬데믹 때문에 20시간 이상 일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당 600달러, 8시간에서 20시간 미만으로 일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375달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에서 1만 달러 미만의 유동 자산 규정도 이번에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최대 9만 개의 사업체가 2000 달로 혹은 3000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락다운 기간과 상관없이 피해를 본 사람들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일하는 시간을 잃었고 신청 자격이 된다면 락다운 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일할 시간을 잃었고 임금을 잃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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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1 2:22pm
By Claudia Farhart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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