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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20명 추가… “락다운 일주일 더 연장"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0명이 추가됐다. 15명 모두 기존에 알려진 감염 집단과 연결됐으며 5명은 추적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멜버른의 락다운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Melbourne has officially become the most locked down city in the world

People walk past Flinders station in Melbourne on Monday, 9 August, 2021, amid a COVID-19 lockdown. Source: AAP

어제부터 지방 지역의 락다운이 해제된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멜버른의 락다운은 일주일 더 연장하는 것으로 확정돼 다음주 목요일(19일) 밤 11시 59분까지 실시된다.


8월 11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1,571회
  • 신규 지역 감염자 20명
  • 백신 접종 23,811회 (누적 1,842,599회)

보건 당국은 신규 지역 감염자 20명 중 15명은 기존에 알려진 감염 집단과 연결됐으며, 5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사람은 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4만 1,571건이 진행됐고, 2만 3,811회의 백신 접종이 실시됐다.

신규 감염 사례가 여전히 두 자릿수인데다 감염 기간 격리하지 않거나 감염 고리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멜버른의 락다운 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틴 폴리 보건 장관은 목요일 오후 8시 종료 예정인 멜버른 락다운의 연장 결정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락다운 확정 여부는 "시시각각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감염 기간에 확진자가 커뮤니타 활동을 했는지 여부가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확진자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염 기간동안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바이러스를 퍼트렸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멜버른에서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가 300곳에 달하고,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인 확인된 감염자의 근접 접촉자 수도 1만 2000명을 넘어섰다.

보건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바이러스 노출 장소는 캐롤라인 스프링스 스퀘어 쇼핑센터(Caroline Springs Square Shopping Centre)로 화요일에만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잠깐동안이 노출"만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해당 쇼핑센터에 방문한 사람과 직원들은 모두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이 쇼핑센터 주변의 버스와 기차 노선도 역시 바이러스 노출 장소 목록에 올랐다.

빅토리아주의 바이러스 노출 장소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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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August 2021 9:43am
Updated 11 August 2021 11:47a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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