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노숙자 위한 호텔 숙박 프로그램’ 최소 내년 4월까지 연장

빅토리아 주정부가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주택 해결책을 찾으면서 노숙자들을 위한 호텔 숙박 프로그램을 최소 내년 4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Victoria will keep taking the homeless into vacant hotels to help them isolate during the coronavirus pandemic.

Victoria will keep taking the homeless into vacant hotels to help them isolate during the coronavirus pandemic. Source: AAP

코로나바이러스 2차 유행과 맞서 싸우는 빅토리아 주정부가 2000명의 노숙자들을 위한 ‘호텔 숙박’ 프로그램을 최소 내년 4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팬데믹 초기부터 노숙자들을 빈 호텔에 묵게 하며 이들의 자가 격리를 돕고 있다.

화요일 주정부는 노숙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주택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의 호텔 숙박 프로그램을 최소 2021년 4월까지 연장하기 위해 1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향후 민간 임대 시장에서 1100채의 부동산을 임대할 예정이며, 주 총선에서 약속했던 새로운 1천 채 공공 주택 공약의 첫걸음을 뗀다는 계획이다.

노숙자 주요 기구인 ‘노숙자 협의회(Council to Homeless Persons)’는 주정부의 결정을 반기며 호텔에 머물고 있는 노숙자들이 진짜 집으로 옮길 수 있을지에 대해 그동안 염려해 왔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제니 스미스 대표는 화요일 성명서에서 “현재 약 2천 명이 호텔에 머물고 있다. 220명이 넘는 어린이들과 500명이 넘는 여성, 1인 가구로는 1100명가량이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호텔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개인 임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개인 임대 기간이 만료될 경우 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공공 주택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음식이나 생필품 구입공부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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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uly 2020 5:4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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