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당국 “모더나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 조만간 ‘긴급 사용 승인’ 전망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다. 빠르면 18일 모더나 백신도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 file image of the Moderna coronavirus vaccine

A file image of the Moderna coronavirus vaccine Source: AAP

화요일 미국 규제당국이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다. 이는 모더나 백신이 며칠 안에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고 다음 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강력한 신호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목요일 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 회의에서 백신 긴급 사용을 권고할 경우 빠르면 18일 FDA가 모더나 백신 긴급 사용을 최종 승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한 나라는 없기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이 모더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 미국이 모더나 백신 사용 첫 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EUA(긴급 사용 허가)가 불가능할 만한 특정 안전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모더나 백신의 전반적인 효과가 94.1%인 점을 확인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됐으며, 만약 식품의약국이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내릴 경우 다음 주 월요일부터 600만 회 분의 백신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30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겨울철을 맞아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과 마찬가지로 2회 접종을 해야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

3만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평균 94.1%의 예방 효과가 나왔으며, 연령별로는 18~65세가 95.6%, 65세 이상이 86.4%의 예방 효과를 기록됐다. 특히 코로나19 중증 환자 30명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위약 그룹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첫 번째 백신 접종을 한 지 28일 우헤 두 번째 주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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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December 2020 11:1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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