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호주 주재 미국 대사 ‘캐롤라인 케네디’, 금요일 호주 도착

캐롤라인 케네디 신임 호주 주재 미국 대사가 “우리나라가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라는 사실과 100년이 넘게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함께 싸워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1974년 상원 인턴 시절부터 존경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대사/ News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대사/ Caroline Kennedy, newly appointed U.S. ambassador to Australia. Source: Getty

Highlights
  • 존 F. 케네디 딸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 대사 임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주일 미국 대사로 근무
  • 1957년 생, 65세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이 새로 부임하는 캐롤라인 케네디 미국 대사가 금요일 호주에 도착한다고 확인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주일 미국 대사로 근무했다.

캐롤라인 케네디 대사는 일본에서 대사로 근무할 당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가 안전을 해치고 동중국해의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일본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내에서 수십 년간 공직 출마에 대한 권유를 받았던 케네디는 글을 쓰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일을 하는 등 조용한 삶을 선호했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강력한 요청으로 일본 주재 미국 대사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 케네디 신임 대사는 “우리나라가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라는 사실과 100년이 넘게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함께 싸워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1974년 상원 인턴 시절부터 존경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신임 대사는 또한 “1943년에 아버지의 PT 보트가 일본 구축함에 의해 침몰했고 만약 솔로몬 섬주민들과 호주 해안 감시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버지와 선원들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는 호주를 방문하는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저는 그의 유산을 저만의 작은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케네디 신임 대사는 호주와 미국 정부가 함께 하는 오커스 동맹 체제를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케네디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2021년 초부터 공석이 된 아더 컬바하우스 전임 대사의 뒤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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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ly 2022 9:2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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