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력 강화… “전례없는 작전 통해 규정 위반 집중 단속, 벌금 대폭 인상”

시드니 락다운 규정 준수 여부를 단속하기 위해 수천 명의 경찰력이 동원되고 국방부 군인 500명이 추가로 지원된다. 규정 위반 시 벌금액이 최대 5,000달러로 인상된다.

Police are seen patrolling Bondi Beach on horseback in Sydney, Saturday, 14 August.

Greater Sydney and surrounding regions are in lockdown until at least 28 August. Source: AAP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수천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락다운 규정 준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보건 명령 위반 시 벌금 인상

  • 자가 격리 규칙 위반 시 현장에서 벌금 $5,000
  • 허가서 신청 시, 접촉 추적 작업 시 거짓말할 시 현장에서 벌금 $5,000
  • 옥외 운동/레크리에이션 2인 제한 규칙 위반 시 현장에서 벌금 $3,000
  • NSW 지방 진입 관련 인가받은 작업, 부동산 사전 구매 점검, 별장 방문 명목에 관한 규칙 위반 시 현장에서 벌금 $3,000

믹 윌링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부청장은 월요일부터 주요 도로에 고속도로 순찰 대원 1,400명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링 부청장은 “전례가 없는 이번 작전을 통해 경찰 지구대와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지역 사령부 소속의 경찰 수천 명과 호주 국방군 소속 군인들이 강력한 공중 의료 명령을 집행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의료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에 대한 벌금 액수가 최대 5,000달러까지 인상된다.

자가 격리 규칙을 위반할 경우, 허가서 신청 시 거짓말을 한 경우, 접촉자 추적 작업 과정에 거짓말을 할 경우 현장에서 벌금 5,000달러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야외 운동 시 두 사람만 함께 다닐 수 있는 규칙을 위반할 경우,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진입과 관련된 인가받은 작업, 부동산 인스펙션 점검, 별장 방문 명목에 대한 규칙을 위반할 경우 현장에서 벌금 3,000달러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장은 경찰과 호주 국방부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자택 대기 작전이 8월 16일 월요일에 시작한다고 말했다.

풀러 청장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한 정부 전략의 일환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한 몇 가지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에 부여했다. 델타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앞서 나가려는 목적으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풀러 청장은 "금주부터 보건 명령을 계속 위반하는 개인에게는 벌금 5,000 달러를 부과하고 업체는 폐쇄 조치할 것”이라며 “그런 일이 본인에게 일어나면 불평하지 말라. 경찰은 법규 위반자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데이비드 엘리엇 경찰 응급 서비스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앞으로 시드니 광역권 경찰력을 증강하고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방부 군인 500명이 추가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리엇 장관은 "정부는 현 공공 보건 명령을 악용하는 소수 때문에 강화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우려 대상 카운슬 관할 구역에서는 야외 레크리에이션 명목으로 집 밖으로 더 이상 나갈 수 없으며 이는 공원이나 테이크어웨이 식당이나 카페 앞에서 더 이상 모일 수 없다는 뜻이다. 더 이상은 봐줄 수가 없다. 이런 행동을 하면 벌금이 부과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시드니 광역권 전역과 봉쇄 지역 주민들은 또한 도로에 예고 없이 경찰 검문소가 속출하는 것을 보게 될 텐데 이는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자택 대기 규칙을 반드시 준수하게 하려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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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August 2021 9:4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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