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전원 기존 사례와 연결, 감염 기간 내내 격리”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됐지만, 2명 모두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돼 있고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People are seen crossing Bourke Street Mall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8, 2021.

People are seen crossing Bourke Street Mall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8, 2021. Source: AAP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된 가운데,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조만간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제로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8월 2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21,417회
  •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모두 기존 사례와 연결)
  • 백신 접종 15,030회 (누적 1,660,319회)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은 모두 기존에 알려진 감염 집단과 연결돼 있으며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2만 1,417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기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만 5,030명으로 이에 따라 주내 누적 접종 횟수는 166만 319회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의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요일 기자들을 만난 서튼 의료관은 “다음 주쯤이면 확진자들과 만났던 개인들이 바닥날 것이고 다시 제대로 된 제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요일부터 빅토리아주에서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2차 접종 대기 기간이 기존의 3주에서 6주로 늘어난다.

서튼 의료관은 빅토리아주가 성인 인구 대비 70%~80%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여 있다며, 이렇게 된다면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제한 조치에서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빅토리아주의 16세 이상 성인이 2차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성인 인구 대비 19.2%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19.07%, 퀸즐랜드주의 18.32%, 서호주주의 16.12%보다 앞서 있다.

한편 지난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한차례 이상 접종한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25명에 불과했다.

이중 두 차례 모두 백신을 접종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명으로, 이들 10명 중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이들 모두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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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August 2021 9:32am
Updated 2 August 2021 9:4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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