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확진자, 비행 편으로 록햄튼 다녀와’… 당국, 접촉자 추적에 안간힘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비행기 편으로 브리즈번에서 록햄튼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A passenger from a Qantas flight arriving into Sydney Airport from Brisbane, Queensland on 29 July, 2021 in Sydney,

A passenger from a Qantas flight arriving into Sydney Airport from Brisbane, Queensland on 29 July, 2021 in Sydney, Source: Getty Images

Highlights
  • 브리즈번 신규 확진자, 비행 편으로 록햄튼 다녀와
  • 보건 당국, 비행기 탑승 당시 바이러스 감염 상태로 추정
  • 7월 28일 오전 8시 30분 브리즈번 출발 QF 2362편, 7월 30일 오후 6시 40분 록햄튼 출발 QF 2365편
록햄튼 서부 룩우드 위어 프로젝트(Rookwood Weir project)를 위한 외부 계약업자로 일해온 여성이 7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7월 28일 브리즈번에서 록햄튼을 가기 위해 콴타스 항공을 이용할 때와 7월 30일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올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7월 28일 오전 8시 30분 브리즈번을 출발한 QF 2362편과 7월 30일 오후 6시 40분에 록햄튼을 출발한 QF 2365편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장 작업이 취소된 상태에서 당국은 위어 프로젝트 캠프에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긴급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14일간 자신의 방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토록 했다.

이런 가운데 3일간으로 예정된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의 락다운이 추가로 연장될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감염 집단과 연계된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는 80곳 이상으로 늘었으며, 일요일에만 우려 장소 20곳 정도가 추가됐다.

새로운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는 풀렌베일(Pullenvale), 모길(Moggill), 세인트 루시아(St Lucia), 스프링 힐(Spring Hill), 사우스 브리즈번(South Brisbane), 서니뱅크(Sunnybank), 벨보리(Bellbowrie), 윌스턴(Wilston)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버스 노선 28번과 411번도 더해졌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지역 주민들에게 진단 검사에 나서 달라고 촉구하며, 토요일 실시된 진단 검사 횟수는 1만 2000건이 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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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August 2021 9:0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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