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보건 장관 “호텔 직원 확진 전, 호텔 격리 프로그램 경비원 존재 몰랐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이 “5월 중순 호텔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까지는 빅토리아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보안 요원이 이용되는지조차 몰랐다”라고 답변했다.

Jenny Mikakos

Jenny Mikakos istifasını açıkladı. Source: AAP

빅토리아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정부 책임자들은 일제히 “자신은 사설 경비 업체를 고용하는 방안과는 연관이 없다”라며 핵심 쟁점과의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최근 빅토리아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서면 조사에서 “나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도 민간 보안 업체를 이용하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그녀는 지난 5월 멜버른 스완스톤 스트리트에 위치한 리지스 호텔에서 경비원과 호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야 처음으로 이 같은 결정 사항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빅토리아주 격리 호텔 프로그램 조사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2차 유행의 90%가량이 이들 호텔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호텔 경비원들이 개인 보호 장비를 잘못 사용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직원 중 일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하던 욕실과 공간을 청소하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미카코스 장관은 “이 프로그램을 설립하는데 관여하지도 않았고 본인과는 어떤 상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조사 위원회에서 “보건 장관인 당신에게 이런 일을 상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미카코스 장관은 “뒤늦은 깨달음을 따르자면 그렇게 했더라면 더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카코스 장관은 또한 2차 유행이 발생했을 때 본인은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서 경비원들을 빼는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미카코스 장관은 여러 기관들이 대응에 나서는 것은 “너무 많은 요리사들이 나서 수프를 망쳐버리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고위 관리에 대한 조사 위원회 출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에는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조사 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24 September 2020 2:1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