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경계 봉쇄 나선 ‘남호주’, “오늘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 강화”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서호주, 노던 테러토리, 캔버라와 주경계를 봉쇄한 남호주 주정부가 오늘 자정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ource: AAP

Highlights
  • 남호주, 일요일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서호주, 노던 테러토리, 캔버라와 주 경계 봉쇄
  • 월요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 강화
  • 노인 요양원, 병원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가 비록 남호주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호주주의 노인 요양원, 병원과 같은 위험성이 높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된다.

또한 개인 모임은 150명 미만으로 한정되고, 카페와 술집에는 ‘2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된다. 이 밖에 실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착석해야 한다.

마샬 주총리는 새로운 조치가 일주일 동안만 시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남호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앞선 일요일에는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서호주, 노던 테러토리, 캔버라와의 주 경계를 봉쇄했다.

한편 니콜라 스퍼리어 수석 의료관은 노던 테러토리에서 온 광부 29명을 검사한 결과 월요일에 남호주주에서 보고된 새로운 바이러스 사례는 없었다며 건강에 대한 위험, 경제적, 사회적 영향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규제 조치들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29명의 근로자들은 앨리스 스프링스 북부에 위치한 그랜나이트 광산을 떠난 900명의 다른 주 거주 근로자 중 일부다. 현재까지 이 광산과 연결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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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une 2021 2:43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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