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 차단기” 6일간의 락다운… 첫날 맞이한 남호주

목요일 남호주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6일간의 락다운 첫날을 맞이했다.

A view of Adelaide's central business district.

南澳由今天(19/11)開始進行為期六天的封鎖措施,目的是為了控制和打破在阿德雷德出現令人擔憂的感染群組。 Source: AAP

목요일 남호주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6일간의 락다운 첫날을 맞이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지역 사회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함으로써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빅토리아주처럼 긴 기간의 셧다운 필요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우리는 이 같은 회로 차단기(circuit breaker)가 필요하며, 우리 지역 사회가 잠시 멈춰야 한다. 우리는 지금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라고 강조했다.

목요일부터 6일 동안 남호주주에서는 모든 대학과 학교, 펍, 카페, 푸트 코트, 포장 음식점이 문을 닫는다. 지방 지역 여행은 금지되며 노인 요양 및 장애인 시설 방문도 금지된다.

건설업계와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대기 수술도 중단됐다.

결혼식, 장례식, 야외 운동이 금지되고 집 밖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필수 근로자가 아닌 경우에는 식료품 구입, 코로나19 진단 검사, 치료 목적 외에는 집을 나설 수 없다.



다만 슈퍼마켓, 의료 센터, 주유소, 중요 인프라스트럭처, 대중교통, 공항, 화물 서비스, 은행, 우체국 등은 그대로 개방된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번 남호주주의 조치에 대해 “남호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일시적인 전략”이라며 "종료일이 명확한 예방적이고 임시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6일간의 강력한 봉쇄 조치 동안 남호주주에서 모든 것이 잘 되어 간다면 다른 8일 동안 덜 엄격한 규제 조치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니콜라 스퍼리어 남호주 수석 의료관은 전염 사슬을 멈추기 위해서는 신속한 행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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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November 2020 9:1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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