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보건 당국이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6일 동안의 전면 봉쇄 조치를 전격 발표했다.
남호주 정부는 수요일 밤 11시 59분부터 주 전역에 걸쳐 시행될 일련의 새로운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총리는 "우리 주는 바이러스를 근절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엄격한 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 금지되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비필수 사업체는 영업을 중단하고 가구당 한 명만 식료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대학 수업, 펍, 카페, 푸드 코트 운영도 중지되고 학교 등교는 취약 계층의 아동이나 필수 업종 근로자의 자녀 외에는 모든 학생들에게 문을 닫게 된다.
지방 지역 여행, 결혼식, 장례식도 금지되며, 노인 요양시설과 장애인 주거 보호 시설도 방문이 금지된다.
수요일 밤 11시 59분부터 6일 동안 문을 닫는 것:
- 필수 근로자의 자녀를 제외한 모든 대학 및 학교
- 펍, 카페, 푸드 코트, 커피숍 영업
- 포장음식
- 선택적 수술 치료만 시행되며, 암 치료 및 긴급한 수술은 제외
- 부동산 공개 인스펙션 및 경매
- 모든 실외 스포츠 및 신체 활동
- 건설 산업 운영
- 식품 및 의료 제품을 제외한 모든 공장 운영
기타 제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 집 밖에서 야외 운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 집 밖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식료품 구입 쇼핑은 한 사람만 나설 수 있다.
- FIFO 근로 방식의 업무가 6일 동안 중단된다.
- 지방 지역 여행이 금지된다.
- 노인 요양 및 장애인 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 휴양지 홀리데이 하우스를 임대할 수 없다.
문을 여는 곳은?
슈퍼마켓, 의료 센터, 주유소, 대중 교통은 그대로 개방된다.
필수 정부 서비스, 수의과적 수술, 그리고 임종을 앞둔 사람을 방문하는 것은 허용된다.
남호주 최고 보건 책임자인 니콜라 스퍼리어 수석 의료관은 앞으로 6일 동안 남호주인들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
스퍼리어 수석 의료관은 "앞으로 6일 동안 어디에 있을 것인지, 어디가 가장 편할 곳일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결정을 내리세요."라고 조언했다.
수요일에 남호주에서는 두 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두 건 모두 파라필드 집단 감염지와 연관된 사례다.
현재 애들레이드 집단 확진 사례와 직접 연관된 사례는 22건이며 추가로 7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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