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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추가… “수요일 오후 4시부터 규제 강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이 추가된 가운데, 주총리가 오늘 오후 4시부터 시드니 광역권,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셸하버 등지에서 더욱 엄격한 규제 조치가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Highlights
  • 6월 26일(수) 오후 4시부터 시드니 광역권,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셸하버 ‘코로나19 규제’ 강화
  • 가정 집 방문 최대 5명, 실내 춤과 노래 금지,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
  •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락다운 아니지만 꼭 필요한 활동 외에는 외출 자제” 당부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수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10명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식 집계가 마쳐진 후인 오후 8시 이후 추가로 13명의 지역 감염자가 더해졌다. 어제 미리 발표됐던 지역 감염자 7명을  빼더라도 오늘 새롭게 더해진 지역 감염자 수만 16명에 달하는 것.

 

이에 따라 본다이 정션 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오전 기자 회견을 갖고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늘 오후 4시부터 시드니,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셸하버 등지에서 더욱 엄격한 규제 조치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가정 집을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은 5명 미만(어린이 포함)으로 제한되며, 실내에서의 노래와 춤이 금지되고, 술집과 클럽에서는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4제곱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다시 적용된다. 야외 스포츠 이벤트와 야외 콘서트에는 수용 능력의 50%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한 헬스클럽 강습(gym lessons)은 20명까지만 가능하고 역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중 교통과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번 조치가 락다운(도시 봉쇄)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니라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조치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는 결코 제한을 가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밤사이 확인된 추가 확진자 13명 중 8명은 시드니 서부 리버풀 인근에 있는 웨스트 호스턴에서 열린 생일 파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파티 확진자는 다시 본다이 정션 클러스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티와 연관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10명으로, 여기에는 시드니 남서부 나렐란 베인에 있는 리틀잭스 아카데미 차일드케어 센터를 다니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

차일드케어 센터는 수요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철저한 방역을 위해 임시로 센터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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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June 2021 11:30am
Updated 23 June 2021 11:49am
By Maani Truu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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