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도 ‘지역 감염자 제로’ 지속… 버밍엄 장관 “NSW, 공항 격리 조치 강화해야”

월요일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남호주 모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Empty Virgin Australia domestic terminal

Empty Virgin Australia domestic terminal Source: Daniel Mee

월요일에도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일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들 4명 모두 해외여행객이라고 발표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6226명이었다.

같은 날 퀸즐랜드주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지만 3명 모두 해외여행객이었고 지역 감염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월요일 남호주주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남호주 보건 당국은 현재 남호주주에서 활동 중인 확진 사례(active cases)는 2건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사이먼 버밍엄 통상 관광 장관이 지난 주말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한 격리 조치 위반 사례에 실망감을 표현하며, 뉴사우스웨일스 공항 당국이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토요일 시드니 도착 후 자가 격리를 실시하지 않고 멜버른행 국내선을 이용한 여행객으로 인해 같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과 승무원 등 170명 이상이 자가 격리되는 일이 벌어졌다.

버밍엄 장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그리고 매주 수천 명의 호주인들이 호주로 돌아오고 있고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함께 끊임없이 이 일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이는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버밍엄 장관은 “안전하게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체크, 균형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라며 “분명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추가적으로 더 조일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오늘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토요일 시드니에 도착한 두 명의 독일 국적자가 멜버른행 국내선을 이용하도록 잘못 허용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53살의 여성과 15살의 소년 등 두 사람은 멜버른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토요일 VA838편으로 멜버른에 온 버진 항공기의 모든 승객과 승무원에게는 자가 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7 December 2020 2:51pm
Updated 7 December 2020 2:55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