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호주 총리, COVIDSafe 앱 다운로드 촉구… “규제 완화를 위한 티켓”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추적 앱(COVIDSafe)’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외부에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추적 앱(COVIDSafe)’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외부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앱을 다운로드한 사람들이 주변 사람 두 세명에게 다운로드를 장려해 달라고 권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이 앱은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호주로 갈 수 있는 티켓”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추적 앱을 공식 출시한 지 사흘이 안돼 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등록한 사람의 수는 280만 명을 넘어섰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수요일 기자 간담회에서 “호주가 성공적으로 감염률을 완만하게 만든 것이 팬데믹에 대한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단순히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며, 경제와 우리 사회 기능에 대한 광범위한 갈등에서도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시간 동안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일 빅토리아 주에서 80대 여성이 사망하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89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천741명을 기록 중이다. 이중 5천600명 이상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금은 완쾌한 것으로 보고됐다.

“물론 발병은 계속될 것이다”

모리슨 총리는 사람들이 직장에 복귀하고 학생들이 교실에 갈 수 있도록 보호장치를 갖추는 것이 사회를 복원시키는 투쟁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물론 추가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올 것이고 발병은 계속될 것”이라며 “바이러스와 함께 생활하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주와 테러토리 정부는 일부 제재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으며, 5월 중순에 열릴 전국 비상 내각회의가 추가적인 규제를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도 급증하며, 구직자 보조금 (JobSeeker)에 대한 신청자 수도 80만 건을 넘어섰다.

새로운 정신 건강 조정 계획이 다음 주 열릴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19 근원에 대한 조사 여부를 두고 중국과의 외교적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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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April 2020 1:4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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