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제치고’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복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복귀했다.

South Korea Samsung Smartphone Showcase

Samsung Electronics' new smartphone Galaxy S24 Ultra is seen at a shopping mall in Seoul, South Korea, Thursday, Jan. 18, 2024. (AP Photo/Lee Jin-man) Source: AP / Lee Jin-man/AP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복귀했다.

월요일 산업 추적 업체인 국제 데이터 회사(IDC)는 중국 경쟁사들이 시장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으며 삼성이 애플로부터 다시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고 밝혔다.

IDC는 예비 데이터를 인용해 삼성의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 8940만대로 8% 가까이 증가했고 애플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3분기 연속 성장했으며, 이는 이 부문의 침체에서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IDC의 라이언 리스 부사장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위 스마트폰 회사들과 소규모 브랜드들이 시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 수치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분기에 6,01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세계 시장의 약 21%를 차지했다.

애플은 같은 기간 5,01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해 17%가 조금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에 본사를 둔 샤오미는 출하량이 약 33% 증가한 4,080만, 트랜지션은 약 85% 증가한 2,850만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IDC의 나빌라 포팔 리서치국장은 "톱 5 기업들 사이에서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업체들이 전략을 조정함에 따라 당분간 이 같은 판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샤오미는 지난 2년간 대규모 하락 후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고, 트랜지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을 이루며 안정적인 톱5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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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April 2024 10:54am
By AFP - 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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