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빅토리아 핫스팟 지정, 주민 방문 규제”

금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 퀸즐랜드 주총리는 토요일 새벽 1시부터 빅토리아주를 ‘핫스팟’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has recorded one new local case of coronavirus and will close its border to people from Victoria from Saturday. Source: AAP

퀸즐랜드주가 토요일 새벽 1시부터 빅토리아주에 있던 사람들의 퀸즐랜드주 방문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7월 16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전날 진단 검사 13,296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 현재 코로나19 확진 사례(활성 사례) 48건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핫스팟’으로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 “그 시간 이후 퀸즐랜드주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14일간의 의무적인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어서 “퀸즐랜드 주민들이 이 기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가서는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주에서는 금요일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국을 다녀온 12살 소년의 엄마로 알려졌다.

엄마와 함께 미국을 다녀온 12살 소년은 6월 21일 시드니 공항을 통해 호주에 입국했으며 지난주 금요일에는 콴타스 항공 544편으로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엄마와 아들이 집에 도착한 후 집에 있던 아빠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아들과 엄마까지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들 가족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팔라쉐이 주총리는 “금요일에 퀸즐랜드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가 1명만 나온 것은 환상적인 뉴스”라며 “당국이 희망하던 바”라고 말했다.

한편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이들 확진자 가족과 만났던 근접 접촉자 62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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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1 10:3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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