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다섯번 째 봉쇄조치 첫날 신규지역감염자 6명 추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다섯 번째 봉쇄조치의 첫 날을 맞은 빅토리아 주에서 신규지역감염자가 6명 추가됐다.

Anti-lockdown protestors are seen during a protest in the Melbourne CBD.

Premier Daniel Andrews has announced Victoria will enter a five-day lockdown from midnight to contain a growing COVID-19 outbreak across the state. Source: AAP

빅토리아 주 보건부는 16일 새벽 기준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 봉쇄조치

  • 15일 자정부터 20일(화) 자정까지 닷새간
  •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다섯번 째...올해에만 세번 째
  • 16일 지역 감염자 10명 추가...시드니 발 누적 감염자 18명

이 가운데 4명은 어제 집계에 포함된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신규 감염자 전원 시드니의 지역 감염 위험구역을 다녀온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검사를 받은 2명의 방문자로부터 비롯된 사례다.
Daily data for VICTORIA Covid-19
Daily data for VICTORIA Covid-19 Source: VICTORIA Health Department
빅토리아 주정부는 15일 오후 주 전체에 대해 닷새 동안의 봉쇄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발발 이후 다섯 번째이자 올해들어 세번 째 조치이다.

이번 시드니 발 지역감염 사례로 현재 18명이 코로나19 증세를 겪고 있는 상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치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했다.

그는 “이번 봉쇄조치는 ‘짧고 강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하지만, 닷새 앞을 내다보기 힘겨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보건당국의 확진자 역학조사 등이 신속하게 최선을 다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번 봉쇄조치에 따라 주민들은 ▶생필품 쇼핑 ▶최대 2시간, 자택 5k 반경 내에서의 야외 운동  ▶재택 근무나 가정학습이 불가능한 필수 근무 및 교육 ▶온정적 사유의 간병 및 진료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5가지 이유 외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번 봉쇄조치의 규제 등은 종전 봉쇄조치와 같다”라며 “봉쇄조치로 피해를 보게 되는 사업체에 대한 지원책도 종전과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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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1 9:54am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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