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발생… “금요일부터 체크인 앱 사용 의무화”

목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됐지만, 팔라쉐이 주총리는 “두 명 모두 7월 2일부터 줄곧 집에 격리되어 있었다. 신규 확진 사례 두건은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Highlights
  • 목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발생 (7월 2일부터 줄곧 격리 중)
  • 퀸즐랜드주 코로나바이러스 병원 직원의 69%, 두 차례 모두 백신 접종 완료
  • 금요일 새벽 1시부터 체크인 앱 사용 의무화
목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됐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신규 지역 감염자 두 명 모두 앞서 알파 변종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캐린데일 확진 사례와 관련이 있고, 7월 2일부터 줄곧 집에 격리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공공장소에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팔라쉐이 주총리는 “신규 확진 사례 두건을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하루 동안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4,900명,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만 5,631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금요일 새벽 1시부터는 퀸즐랜드주에서 체크인 앱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벳 다스 보건부 장관은 고객들이 항상 QR 코드 사용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스 장관은 “지난 2주 동안 7만 2000개 업체가 등록을 했다”라며 “가는 곳마다 체크인 앱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스 장관은 이어서 “아직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라며 “규정 준수 담당자를 파견해 점검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스 장관은 또한 퀸즐랜드주의 코로나바이러스 병원 직원의 69%가 두 차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스 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병원 직원의 77%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고,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경우는 69%”라며 “백신 접종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의료 종사자들이 증가한 점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을 마감하는 부모님을 뵈러 가려던 아들이 퀸즐랜드주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며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와 있던 아들이 어머님이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을 접하고 퀸즐랜드주로 가려고 노력했지만, 어머니가 어젯밤 끝내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아들은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도움이 됐지만 퀸즐랜드주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팔라쉐이 퀸즐래드 주총리는 “주정부에 들어올 수 있는 예외 신청을 처리하는 직원들이 수많은 요청을 받고 있다”라며 “수백 명이 면제를 신청하고 있고 직원들 역시 가능한 한 빨리 신청을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이어서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들도 인간이다”라며 “안타깝게도 이번 일은 제때 처리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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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July 2021 2:32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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