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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추가… “기존 감염 집단 47명으로 증가”

화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6명 모두 기존에 알려진 감염 집단과 연결된 것으로 보고됐다. 16명 중 9명은 어린이로 확인됐다.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Brisbane, Sunday, August 1, 2021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Brisbane, Sunday, August 1, 2021 Source: AAP

화요일 오전 기자 회견에서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최근 발생한 감염 집단의 수가 47건으로 늘었다”라고 발표했다.


8월 3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34,718 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 백신 접종 10,633회 (누적 932,380회)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가운데 1명은 인두루필리 스쿨과, 4명은 브리즈번 그래머 스쿨과, 2명은 브리즈번 걸스 그래머와, 3명은 아이언사이드 주립학교와 연결됐고, 다른 5명은 기존 사례의 가족 혹은 함께 사는 사람, 나머지 1명은 기존 사례의 이웃으로 확인됐다.

이베트 다시 보건부 장관은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중 9명이 어린이라고 확인했다.

영 의료관은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 모두 기존에 알려진 인두루필리 감염 집단과 여러 학교 감염 집단과 연결돼 있고 이들 외에 다른 곳에서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보지 못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 박사는 “이번 감염 사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는 점이 우려스럽다”라며 “6월 29일 퀸즐랜드주에서 처음 발생한 두건의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2 사람 중 1명에게서 인두루필리 지역에 있는 첫 번째 감염 가족에게 어떻게 바이러스가 넘어갔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화요일 오전 기자 회견을 갖고 전날 퀸즐랜드주에서 3만 4,718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며 “아주 훌륭한 결과”라고 칭찬했다.

자넷 영 박사는 하루 진단 횟수 4만 회가 목표라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발 바이러스를 옮기지 말아 달라”라고 촉구했다.

그녀는 “여러분이 만약 11개 카운슬 관할 구역에 있다면 바이러스가 움직이지 않도록 가능한 한 가만히 있어야 한다”라며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밖에 나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이 그냥 집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락다운을 실시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베트 다시 보건부 장관은 “어제 연방 보건 장관이 퀸즐랜드주에 즉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만 회분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이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콜슈프스키 경찰 청장은 어제 하루 동안 70건의 법규 위반 벌금 고지서를 발부했다며,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하루 기준 가장 많았던 법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70건 중 4건은 브리즈번에 열린 시위와 관련이 있고, 시위 가담자 34명 중 1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라며 “신고 전화 46건에 응답했으며 신고 전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골슈프스키 경찰 청장은 “우리 사회의 일부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우리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존재감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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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August 2021 10:5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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