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다시 ‘제로’… NSW 주 경계 봉쇄 강화

이틀 연속으로 월요일에도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퀸즐랜드 당국이 뉴사우스웨일스 지역과의 주 경계 봉쇄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Delays at the NSW-Queensland border amid a tightened compliance operation.

Delays at the NSW-Queensland border amid a tightened compliance operation. Source: AAP

이틀 연속으로 월요일에도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8월 16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9,209회
  •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 누적 확진 사례 1,955회 (누적 사망자 7명)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한 명도 안 나온 지도 10일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전날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9,209명으로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접종한 백신 횟수는 6,724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지역과의 주 경계 봉쇄 정책을 금요일부터 한층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예외가 적용되는 응급 및 의료계 종사자 등의 필수 근로자들이 퀸즐랜드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자넷 영 수석 의료관은 이들 필수 근로자 대부분이 이미 백신을 접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월요일부터는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계 지역인 ‘보더 버블 존’에 사는 주민 중 제한적인 수에게만 퀸즐랜드주 출입이 허용된다.

또한 퀸즐랜드 주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퀸즐랜드주로 들어 갈 수 있는 필수 근로자 규정을 강화함에 따라, 교사, 차일드케어 근로자, 건설 근로자들이 필수 근로자에서 제외됐다. 

스티브 골슈스키 퀸즐랜드주 경찰 부청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 들어오려다 방향을 돌린 차량이 600대가 넘는다고 말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행을 해서는 안 된다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재 락다운주이다. 자택 머물기 명령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움직임은 최소한으로 제한돼야 한다. 엄격한 주 경계 대책이 필요하고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리즈번 감염 집단과 관련해 여전히 14일 자가 격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의 수는 아직 3,000명이 넘는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최소 일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자넷 영 의료관은 “지역 사회에서 발견되지 않은 확진 사례로부터 보호가 가능한 최선의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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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August 2021 11:01am
Updated 16 August 2021 11:0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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