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방문한 호주 여행객 ‘확진 판정’…. 뉴질랜드, ‘락다운’ 검토

월요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시드니로 돌아온 호주 여행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뉴잴랜드 정부가 ‘도시 봉쇄(락다운)’ 여부를 검토 중이다.

Passengers at Sydney Airport prepare to travel to New Zealand earlier this year.

Source: AAP

Highlights
  • 신규 확진자, 지난 주말 뉴질랜드 방문 소식에… 뉴질랜드 정부 ‘락다운’ 검토
  • 지난주 금요일 시드니 출발, 주말 뉴질랜드에서 시간 보내고, 월요일 다시 시드니로
  • 뉴질랜드 보건 당국 “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
월요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시드니로 돌아온 호주 여행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뉴잴랜드 정부가 ‘도시 봉쇄(락다운)’ 여부를 검토 중이다.

 

100일 이상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뉴질랜드의 보건 당국은 이번 확진자 발생 후 긴급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지난주 금요일 시드니를 출발해 뉴질랜드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주말을 보낸 후 월요일 다시 시드니로 돌아왔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호주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증상이 발전되는 동안 뉴질랜드를 여행했을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 국장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라며 즉각적인 도시 봉쇄(락다운)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디오 NZ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경험을 봐도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 것이 유용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라며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 모임 수 제한 조치 등 다른 조치가 필요한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필드 국장은 이 확진자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어떤 변종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가능한 한 빨리 호주 당국으로부터 유전자 배열을 포함한 세부 정보들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경 추가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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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June 2021 8:5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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