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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호주와 트래블 버블, 내년 초 시작 합의”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와 트래블 버블(자가 격리 없는 자유여행 협정)을 내년 3월 전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Jacinda Ardern has agreed to reopening travel with Australia from early next year.

Jacinda Ardern has agreed to reopening travel with Australia from early next year. Source: Getty Images AsiaPac

뉴질랜드 정부가 양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지금처럼 낮은 수를 유지할 경우 내년 초 호주와 트래블 버블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올해 마지막인 내각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트래블 버블이 2021년 1분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날짜는 더 많은 준비가 된 후에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아던 총리는 “신년에 날짜를 붙이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며 뉴질랜드 국민들은 “매우 중요한 여름 방학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이어서 팬데믹 기간 중 트래블 버블을 시작할 수 있게 된 뉴질랜드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코로나19가 올해를 지배했을지 모르지만 나에게 올해는 우리 팀을 위한 한 해였다”라며 “우리의 건강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를 선두에 서게 했으며 우리 경제 역시 예상보다 훨씬 잘 회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던 총리는 직원 분리와 비상 계획 수립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앞으로 보다 세부적인 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호주 정부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호주에 도착할 경우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지만 반대로 호주인들이 뉴질랜드에 갈 경우에는 여전히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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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December 2020 1:32pm
Updated 14 December 2020 1:54pm
By Gavin Fernando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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