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호주 총리 “바이든 당선인, 호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성공에 큰 관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호주의 주와 테러토리가 코로나19를 어떻게 관리했는지를 살펴보는 ‘전국 접촉자 추적 보고서’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수 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id the report was "not an easy read".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id the report was "not an easy read". Source: AAP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을 관리해 온 호주의 성공에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목요일 아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회담을 가졌다.

모리슨 총리는 전국 비상 내각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전화 통화 당시 백악관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대통령 당선인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학습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호주를 초청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이고 바이든 인수 위원회에도 호주의 ‘전국 접촉자 추적 보고서’ 사본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알란 핑켈 수석 과학자가 준비한 이번 보고서는 호주의 각주와 테러토리가 바이러스 감염을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금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그는(바이든 당선인이) 호주의 성공에 관심이 매우 많았다”라며 “그가 말한 데로 분명히 이는 그의 우선순위 리스트 중 최상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곳에서 이처럼 끔찍한 상황을 잘 대처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접근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계속해서 암울한 기록들이 갱신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1주일 동안 매일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 4000명을 넘어섰다.

금요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2000명을 넘어섰으며,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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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November 2020 4:22pm
By Rashida Yosufzai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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