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실업률 하락’… 4월, 호주 실업률 5.5%

잡키퍼 보조금 지급이 종료된 후 첫 번째 호주 실업률이 발표됐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월 호주 실업률이 5.5%를 기록했다.

An unexpected drop in the unemployment rate to 5.1 per cent is a sign the economy is "roaring back" from recession, Treasurer Josh Frydenberg says.

An unexpected drop in the unemployment rate to 5.1 per cent is a sign the economy is "roaring back" from recession, Treasurer Josh Frydenberg says. Source: AAP

Highlights
  • 4월 호주 실업률, 5.5%로 하락 (3월 실업률: 5.7%)
  • 3월 ‘77,000명 고용 증가’, 4월 ‘30,600명 고용 감소’
  • 4월 ‘풀 타임 고용 33,800명 증가, 파트타임 고용 64,400명 감소’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호주 실업률이 6개월 연속 하락하며 4월 실업률이 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통계청은 3월 실업률을 5.6%에서 5.7%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호바트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실업률이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청년 실업률은 1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지난주 발표된 연방 정부의 2021/22 연방 예산안이야말로 경기 회복을 확실히 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잡키퍼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3월 28일 이후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의 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 달 동안 일터로 나간 근로자의 수는 전 달에 비해 7만 7000명이나 늘었지만, 4월에는 전달에 비해 근로자의 수가 3만 600명 감소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파트타임 근로자의 수가 6만 4,400명이나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풀 타임 근로자 수는 4월에도 3만 3,800명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호주 통계청은 잡키퍼 보조금이 종료된 3월과 4월 사이에 큰 고용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비존 자비스 호주 통계청 노동통계국장은 “잡키퍼 종료가 고용 변화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3만 1,000명가량 고용이 감소한 이유가 잡키퍼 종료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지만 노동 시장의 통상적인 월별 변동률과 연초에 봤던 것과 유사한 일반적인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쉬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잡키퍼 보조금이 종료된 후 나온 수치들이 “호주 경제 회복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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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May 2021 9:3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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