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코로나바이러스 정책에 일관성 결여” 비판

힐송 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예배 참석 가능 인원이 여전히 100명으로 제한된 점을 지적하며 기독교인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ounder of the Hillsong Church, Pastor Brian Houston

Founder of the Hillsong Church, Pastor Brian Houston Source: AAP

힐송 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들은 완화되고 있음에도 교회 예배에는 엄격한 제한이 남아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휴스턴 목사는 건물 규모와 상관없이 교회 예배 참석자는 여전히 100명으로 제한된 점을 지적했다.

휴스턴 목사는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여전히 그곳에는 100명 밖에 들어갈 수가 없다”라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지만 규제 완화와 관련해 교회는 고려조차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제한 규정에 따라 예배 장소에는 100명 이상이 모일 수 없으며 4제곱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12월부터 300명까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며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야외 행사에 최대 500명까지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 모임은 여전히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휴스턴 목사는 수요일 2GB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12월부터는 결혼식에 300명까지 하객이 허용된다고 발표했고 성도들이 바라는 것은 일관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주말 스포츠 결승전에서는 4만 명에서 5만 5000명이 서로 껴안고, 소리치고, 침을 튀기고, 하이파이브를 하게 될 것이고 이건 단지 모순일 뿐”이라며  “교회는 가장 뒷자리에 남겨져 있다”라고 지적했다.

휴스턴 목사는 “교회에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교회는 다른 장소들과 마찬가지로 코비드 안전 계획을 준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제공하는 것은 공동체와 연결성”이라며 “오랜 고립 생활 끝에 다시 공동체 의식과 연결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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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October 2020 11:1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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