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장관,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전망 “낙관적”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 다양한 업체들과 "사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Federal Health Minister Greg Hunt.

Federal Health Minister Greg Hunt. Source: AAP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내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정으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 스카이뉴스에서 "정부는 여러 업체와 백신과 관련해 "사전 협상"을 했고 호주 내 생산을 허용하는 계약 체결에 가까워진 상태"라고 말했다.

"호주 최고 권위의 의학적 조언에 근거해 매우 낙관적이다.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언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헌트 장관은 의학 전문가들이 2021년을 가장 유력한 시기로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헌트 보건장관은 또 "만약 올해 안에 백신이 개발된다면, 이는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놀라운 결과가 될 것" 이라면서 "처음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으나 진심으로 백신 가능성이 낙관적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헌트 장관은 비공개 협상 조건에 따라 정부가 협상을 벌였던 백신 개발 업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는 "희망의 한 줄기"와 같다고 표현했다.
한편 러시아 보건 당국은 스푸트니크 V(Sputnik V)라고 불리는 백신을 이달 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며칠 전, 유럽연합은 영국의 제약 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개발하는 백신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 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천 1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76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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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August 2020 2:39pm
By SBS New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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