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월요일 지역 감염자 ‘1명’… 주총리 ‘QR 코드 사용 의무화 가능’ 경고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있는 식당 고객들을 찾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가게들의 QR 코드 사용을 의무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during the official opening of the NorthConnex Motorway in West Pennant Hills, Sydney, Friday, October 30, 2020. (AAP Image/Dean Lewins)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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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방문했던 시드니 식당의 고객 리스트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일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한 지역 감염자 수는 1명에 불과하지만, 당국은 시드니 남서부에 감지되지 않은 전염병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7431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이 기간 호텔에 격리된 여행객 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0월 25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최소 1시간 동안 리버풀에 있는 자스민스 레바논 레스토랑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공중 의료 경보가 발령됐다.

하지만 모든 고객의 연락처와 이름을 기록해야 하는 준수 사항을 레스토랑이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당국이 식당 고객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확진자 노출 후 일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소수의 방문객들만 찾았을 뿐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팬데믹이 선포된 지 몇 달이 지난 상황임에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월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안전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사람, 가게에 QR 코드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로그인 시스템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은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단체 예약을 한 한 명에게만 의지할 수 없다. 그렇게 해선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본인의 사업체에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만약 당신이 식당에 들어가서 위생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만약 당신이 QR 코드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누군가가 당신에게 로그인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면 말할 것도 없이 이곳은 고객을 배려하는 좋은 시설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QR 코드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테이블 위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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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November 2020 2:1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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