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4명으로 확대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번 확진자 발견은 팬데믹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진단 검사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ealth workers are seen testing people for Covid19 at Royal Melbourne Showgrounds

Health workers are seen testing people for Covid19 at Royal Melbourne Showgrounds Source: AAP

Highlights
  • 월요일 오전, 위틀시 거주 남성과 친척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 월요일 오후, 위틀시 거주 남성의 가족인 여성 한 명과 어린이 한 명 확진 판정
  • 폴리 보건 장관 “이번 사건은 팬데믹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멜버른 북부에 거주하는 가족에게서 4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월요일 오전 2건의 코로나19 양성 발표가 나온 후, 오후 들어 추가로 다른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일요일 위틀시(Whittlesea)에 거주하는 남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이후 해당 클러스터에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먼저 위틀시 남성과 다른 집에 사는 무증상이던 친척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위틀시 남성의 가족인 여성 한 명과 어린이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폴리 보건 장관은 이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위틀시 남성이 남호주주 호텔 격리 구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이전 확진자의 동선과 연관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이달 초 발생했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의 이동 동선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슈퍼마켓 노출 장소를 발표해 시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2주 전 에핑에 있는 울워스 슈퍼마켓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위험 장소라는 발표가 나왔지만, 금요일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실제로는 3킬로미터나 떨어진 에핑 노스의 다른 울워스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했다고 정정했다.

폴리 보건 장관은 “이번 사건은 팬데믹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라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QR 코드 사용,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폴리 장관은 이어서 “모든 빅토리아주 주민들에게 조심할 것을 촉구한다. 왜냐하면 우리 지역 사회가 가장 위험한 전염 기간인 겨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노출 위험 지역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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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May 2021 8:44am
Updated 25 May 2021 9:29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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