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마스크 착용 규정 강화… “마스크 대용으로 스카프, 얼굴 가리개 착용 금지”

11일(일) 밤 11시 59분부터는 빅토리아주 주민들이 더 이상 마스크 대용으로 스카프나 얼굴 가리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A cyclist wearing a face mask crosses an overpass in Melbourne

A cyclist wearing a face mask crosses an overpass in Melbourne Source: AAP

2주간의 유예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일요일 밤 11시 59분부터 빅토리아주 주민들은 더이상 마스크 대용으로 스카프나 얼굴 가리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 강화를 다시금 상기시키며 “빅토리아주 주민들은 집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경찰을 통해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변경된 의료 조언을 강조하며 “반다나(bandanas: 스카프의 일종), 스카프, 얼굴 가리개는 더 이상 충분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규제가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의 효과가 더욱 중요하고 명백해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공공 의료 혜택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틀 연속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빅토리아주에서 금요일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9.4명, 빅토리아주의 14일 평균은 0.4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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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October 2020 2:55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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