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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신규 지역 감염자 466명, 사망 4명… “시드니 광역권 전역, 5km 이동 제한 적용”

5킬로미터 이동 제한 조치가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셸하버를 포함한 시드니 광역권 전역에서 실시된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466명이 속출하고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


8월 14일 NSW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29,352회
  • 신규 지역 감염자 466명/ 격리 호텔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
  • 백신 접종 29,397회 (누적 4,908,840회)

신규 지역 감염자 466명은 지난해 팬데믹 발생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한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다. 전날인 금요일에도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주내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 수인 390명이 속출한 바 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지역인 더보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26명이 발생했으며, 헌터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이 나왔다. 더보, 왈겟의 경우 원주민 거주자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비록 오늘 신규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미데일 지역의 락다운을 7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정부는 5킬로미터 이동 제한 조치를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셸하버를 포함한 시드니 광역권 전역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5킬로미터 이동 제한 규정은 운동, 생필품 구입, 개인 버블 버디 등에적용된다. 시드니 광역권에 있는 사람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지역을 방문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8월 16일부터 바이러스 확산 위험 주민들은 밖에서 운동과 아이 돌봄만 가능하고 다른 외부 레크레이션 활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혼자 사는 사람이 ‘싱글 버블’을 시행하려면 에 싱글 버블 대상자를 등록해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토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갖고 밤새 코로나19 사망자 4명이 추가됐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40대 여성, 백신을 접종했지만 기저 질환이 있던 70대 남성,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80대 남성, 7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오늘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가장 염려가 되는 날”이라며 “락다운에 포함되는 지역들이 늘어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어서 “전선이 블랙타운, 마운트 드루잇 같은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시드니 서부 지역의 경우 원래 상황과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스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매우 우려스럽게도 지역 사회 감염자 466명이 나왔고 우리는 진정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이들 중 최소 60명 이상이 감염 기간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했으며 조사 중인 상황을 감안 할 때 이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466명 중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된 사람은 121명으로, 나머지 345명의 감염 출처는 여전히 조사 중이다.

466명 중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사람은 76명, 부분적으로 격리된 사람은 19명으로, 68명이 감염 기간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03명에 대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378명으로 이중 64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 수는 29명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오늘부터 가정 격리를 어기는 사람, 허가증 혹은 접촉자 추적 작업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 2명 만 운동을 할 수 있는 규정을 어기는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무거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청장은 “집에 머물기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불평하는 글을 내게 쓰지 말라, 충분한 경고와 주의를 줬으며 이제 그 시간은 지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믹 풀러 경찰 청장은 명령 준수를 위해 추가 경찰 인력과 군 병력 500명이 배치될 것이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속도로에 순찰대 1400명이 배치됐고 그들은 현재 우리 도로 위에서 코로나19 규정 준수 엄무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드니 광역권에 새로 적용되는 5킬로미터 이동 제한 규정을 어기는 사람들에게 즉시 무거운 벌금이 적용될 것이라며 “언제나 밖에 나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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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August 2021 11:55am
Updated 14 August 2021 12:26pm
By Biwa Kwa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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