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플라이트 센터’, 최대 100개 매장 감축… ‘버진’ 운항 축소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여행 업계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여행사인 ‘플라이트 센터(Flight Centre)’가 최대 100곳의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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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금요일 플라이트 센터는 비용 삭감의 일환으로 6월 30일 이전까지 최대 100개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들은 다른 매장으로 이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트 센터 브랜드에는 ‘에스케이프 트레벌(Escape Travel)’과 ‘스튜던트 플라이트(Student Flights)’가 포함돼 있다.

이 회사의 그래험 터너 매니징 디렉터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비용 절감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예약이 부진을 겪고 있다며 최소 4월까지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Flight Centre has lowered its 2020 profit forecast
Flight Centre. Source: AAP
회사 측 경영진은 주식 시장에 “올 상반기 수익이 당초 예상과 일치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연간 수익률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서비스 축소

한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승무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폴 스쿠라 최고경영자는 여성 승무원이 해외에서 돌아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성 승무원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이 그녀와 접촉한 승객들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스쿠라 최고경영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이 탑승한 비행 편은 밝히지 않았다.

승무원이 골드코스트를 출발해 시드니로 향한 비행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스쿠라 최고경영자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승무원이 탑승한 비행 편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라며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승객들을 추적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یک هواپیمای شرکت ویرجین استرالیا در فرودگاهی در سیدنی
A Virgin Australia plane is seen at Sydney Airport, Wednesday February 28, 2018. Source: AAP Image/Peter Rae
이와 함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객이 감소함에 따라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금요일 성명을 발표하며 수요가 줄어듬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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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March 2020 2:07pm
Updated 13 March 2020 3:2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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