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섰던 크레이그 켈리 의원이 자유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켈리 의원
- 시드니 남부 휴즈(Hughes) 지역구의 연방 하원 의원
-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는 비난 직면
- 그의 자유당 탈당으로 자유당 연립은 총 151석의 하원 의석 중 76석만을 차지
켈리 의원은 화요일 오전 자유당 연립에서 탈당하지만 공급과 신뢰에 대한 문제에 한해 계속해서 정부 입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의원의 탈당으로 자유당 연립은 총 151석의 하원 의석 중 76석만을 차지하며 근소한 차로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켈리 의원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자신의 행동 중 일부로 인해 정부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켈리 의원은 “자신은 정치적 편의가 아닌 의식과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켈리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며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히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한 검증되지 않은 바이러스 치료제를 홍보하는 내용을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 여러 번 공유한 바 있다.
켈리 의원은 탈당 결정은 무거운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솔직하고 겁 없이” 말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당직자 회의 직후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켈리 의원의 탈당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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