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유행’ VIC 인접 NSW•SA, 지역사회 감염에 ‘초긴장’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소용돌이에 휘말린 빅토리아 주와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남호주 주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Personnel from 16 Regiment Royal Australian Artillery will be helping to enforce South Australia's hard border with Victoria.

Personnel from 16 Regiment Royal Australian Artillery will be helping to enforce South Australia's hard border with Victoria. Source: Royal Australian Air Force/AAP

빅토리아 주에서는 멜버른 광역권 봉쇄조치 사흘째인 11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6명이 쏟아져 나오는 등 엿새 연속 세 자릿수의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90대 노인 한 명이 또 다시 숨을 거둬 전국 사망자 수는 107으로 늘었다.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2차 유행’의 집중 감염지는 닷새 동안의 완전 봉쇄 조치를 거쳤던 정부임대아파트와 멜버른 서부의 한 대형 학교로 재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멜버른 주민이 현재 체류중인 시드니에서 확진자로 나타났고, 멜버른을 다녀온 2명의 확진 사례가 드러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이어 빅토리아 주와의 경계를 차단한 남호주주는 군병력을 동원해 빅토리아 주로부터의 진입로를 차단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최근 몇 주 동안 빅토리아 주를 다녀온 주민들은 방문 후 2주 이내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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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uly 2020 10:17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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