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호주 12~15살 백신 접종 가능

9월 13일부터 호주에서도 12~15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다.

A health care worker fills a syringe with the Pfizer vaccine.

A health care worker fills a syringe with the Pfizer vaccine. Source: AAP

Highlights
  • 호주, 16세 이상 성인의 54.37%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31.56% 두 차례 백신 접종 완료)
  • 9월 13일부터, 12~15살 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 가능
  • 12~15살 기저 질환, 중환자, 원주민 청소년은 이미 백신 접종 가능
호주 백신 자문 그룹의 조언에 따라 12~15살 청소년들이 호주 백신 접종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된다.

호주 정부 조직인 코로나19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가 오늘 호주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그룹인 ATAGI의 권고에 따라 백신 프로그램 확대를 승인했다.

오늘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9월 13일부터 12~15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전국에 있는 가정의(GP) 네트워크를 통해 이 일이 가능해질 것이며 가족 예방 접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ATAGI는 오늘 성명을 발표하며 “12~15살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알려진, 혹은 잠재적인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라고 강조했다.

ATAGI 조언에 따라 12~15살 청소년들에게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이번 연방 정부의 결정은 오늘 오후 열리는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 참석하는 주와 테러토리 지도자들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가능 연령이 12살 이상으로 변경될 경우 이들의 백신 접종률 처리를 어떻게 정리할 지에도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성인 인구의 70~80%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규제 완화에 대한 개방 계획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서 도허티 연구소가 발표한 모델링은 16세 이상 성인의 백신 접종률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모리슨 총리는 이 연령대(12~15살)를 백신 접종 기준치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모리슨 총리는 “12~15살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이들을 목표치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권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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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August 2021 12:36pm
By Tom Stayn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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