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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대기 수술, 다음 주부터 점차적 완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긴급 수술 이외 보류 조치’를 다음 주부터 점진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talks to reporters.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ys it's too early to tell what the health impacts are of easing restrictions. Source: AAP

체외수정(IVF)과 치과 수술을 포함한 수술 일부가 다음 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화요일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도자들은 개인 의료 장비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일부 수술들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모리슨 총리는 화요일 “예정된 수술들이 즉각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며 점진적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중단됐던 사립 병원의 모든 2급 수술과 그에 준하는 수술들, 체외수정(IVF)을 포함한 일부 3급 수술과 검진 프로그램들에 대한 제한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작데이 연휴가 지난 후 어린이 수술, 관절 교체, 눈 수술, 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비롯한 일부 수술들이 재개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1급 수술과 2급 수술 중 긴급을 요하는 경우만 수술이 진행되고, 나머지 수술들은 모두 보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병실과 의료진의 보호장비 확충을 돕고 의료 시설에 대한 수요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수술 보류 결정을 내렸었다.

최근 연방 정부가 5천800만 개의 안면 마스크를 수령한 가운데,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앞으로 6주 안에 추가로 1억 개의 마스크가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방 정부가 목표치로 삼았던 7천500개의 산소호흡기 확보 역시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 장관은 “체외수정이든, 치통이든, 정형외과 수술이든 이번 발표가 가족들에게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는 삶의 질에 대한 차이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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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April 2020 2:17pm
Updated 21 April 2020 8:14pm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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