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코로나바이러스’ 호주 첫 확진자 발생… 우한 다녀온 중국인

호주 최초로 멜버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빅토리아 주 보건 당국은 2주 동안 우한에 있다가 1월 19일 멜버른에 도착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Fully vaccinated international arriving passengers will no longer be required to undergo facility-based quarantine upon arrival starting 1Feb.

Fully vaccinated international arriving passengers will no longer be required to undergo facility-based quarantine upon arrival starting 1Feb. Source: EPA

빅토리아 주 보건 당국이 호주 최초로 멜버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 주 보건 장관은 2주 동안 우한에 있다가 1월 19일 멜버른에 도착한 중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카코스 장관은 “지역 사회가 놀랄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환자는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추가 의심 환자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의 ‘앤지 본’ 최고 의료 책임 대행은 해당 환자가 폐렴에 걸렸지만 안정된 상태고 집중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박사는 “그는 역압 격리실(negative-pressure isolation room)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방문객과 의료진 모두에게 감염 관리 예방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을 타고 광저우를 출발해  멜버른에 왔으며, 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에게 별도로 연락을 취하고 감염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 당국은 현재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외에 퀸슬랜드 주에서도 2명이 코로라바이러스에 대한 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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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January 2020 1:39pm
Updated 25 January 2020 1:44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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