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8월 30일부터는 16세 이상에게 코로나19 백신이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People waiting to receive their COVID-19 vaccination at a mass clinic in Perth

People waiting to receive their COVID-19 vaccination at a mass clinic in Perth Source: AAP

Highlights
  • 8월 30일부터,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 시드니 광역권 12개 카운슬 관할 구역 16세 이상은 목요일부터 바로 접종 가능
  • 호주, 백신 접종 가능한 인구의 절반 이상 ‘1차 백신 접종’ 완료
8월 30일부터 호주의 16세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이 개방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늘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 호주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16살에서 39살의 모든 사람들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이미 기저 질환이 있는 16세 이상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왔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12세 이상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내용의 공식 조언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광역권의 바이러스 확산 위험 지역 12개 카운슬에 사는 16살에서 39살 사이의 사람들은 목요일부터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 53만 회 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매일 백신 접종량 일일 기록을 새롭게 써가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호주 전역에서는 30만 9,010회 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현재 호주에서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6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넘고,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8.8%에 달한다.

모리슨 총리는 느린 속도로 골치를 앓았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호주인 2명 중 1명 이상이 백신을 맞는 큰 모퉁이를 돌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노동당의 앤서니 알바니지 당수는 미국인들이 세 번째 접종인 부스터 샷을 발표하는 날 우리는 50% 접종률 얘기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많이 뒤쳐져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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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August 2021 5:3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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