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 세 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호주 전역 74명 사망

앵글리케어가 웨스턴 시드니에 있는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에 거주하던 92세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뉴마치 하우스에서 세 번째 사망자로 뉴사우스웨일즈 주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증가했다.

Healthcare workers administer COVID-19 tests at the Bondi Beach drive-through testing center on Monday.

Healthcare workers administer COVID-19 tests at the Bondi Beach drive-through testing center on Monday. Source: Getty Images

수요일 아침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의 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표되며 주내 누적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호주 전역의 누적 사망자 수는 7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빅토리아 주 15명, 타즈매니아 8명, 서부 호주 7명, 퀸슬랜드 6명, 남부 호주 4명, ACT 3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요일 아침 앵글리케어 시드니의 운영자는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에 살던 92살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 여성은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A fourth resident of Newmarch House has died of COVID-19.
A fourth resident of Newmarch House has died of COVID-19. Source: AAP
이 밖에 세인트 조지 병원에서 75세 남성이, 고스포드 병원에서 80세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현재까지 입주자 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뉴마치 하우스의 앵글리케어 시드니는 시설에 보다 엄격한 격리 규정을 마련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란트 밀라드 앵글리케어 시드니 대표는 “입주자들의 직계 가족들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100여 명이 거주하는 뉴마치 하우스에서는 28명의 입주민과 14명의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가벼운 증상을 보인 한 근로자가 6일 연속 뉴마치 하우스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즈 선임 의료관이 “가벼운 증상이라도 있는 사람은 일을 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수요일 아침 챈트 박사는 지난 24시간 동안 4천여 건의 코로나19 검진이 실시됐고, 신규 확진자 수는 5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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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April 2020 9:30am
Updated 22 April 2020 10: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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