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총리 “도쿄 방문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유치를 위해 도쿄를 방문할 예정인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월요일 코로나19 첫번째 백신을 접종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is given a COVID-19 vaccination in Brisbane, Monday, June, 2021.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is given a COVID-19 vaccination in Brisbane, Monday, June, 2021. Source: AAP

Highlights
  •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월요일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
  • 50세 이상의 주와 테러토리 지도자 가운데 마지막 접종
  • 퀸즐랜드주, 코로나19 백신 두차례 모두 접종한 사람 약 9만 2500명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퀸즐랜드 주총리의 백신 접종이 늦어지며 “망설임이 있거나 긴급성이 결여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팔라쉐이 주총리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쿄행 여행을 앞두고 월요일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올해 57살인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가운데, 51살의 팔라쉐이 주총리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주 백신을 접종한 50살의 이벳 다트 퀸즐랜드주 보건 장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월요일 백신을 접종하는 간호사에게 “전혀 아프지 않다”라며 “아주 쉬웠다”라고 말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50세 이상의 주와 테러토리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퀸즐랜드주의 규정에 따라 팔라쉐이 주총리와 자넷 영 수석 의료관에게는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자격이 주어졌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와 관련해 “3월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대기줄을 뛰어넘고 싶지 않아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어서 지난 4월 중순 경 독감 백신을 먼저 접종했기 때문에, 2주가 지난 후에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밖에도 뒷마당에서 놀다가 개에게 물려서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동안 퀸즐랜드 주에서는 1만 7032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퀸즐랜드 주정부는 40세에서 49세 사이의 노인 요양원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18개의 백신 허브를 운영 중이다.

퀸즐랜드주에 전달한 백신은 83만 6000회 분에 달하며, 현재까지 주내에서 두차례 모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9만 25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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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June 2021 12:3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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