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총리 “호텔 격리 비용 $3000 청구는 공정한 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호텔 격리 비용 3천 달러를 귀국하는 여행객이 지불하는 것은 공정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Returning overseas travellers are ushered into the InterContinental Hotel for the beginning of their 14-day imposed quarantine in Sydney, Sunday, March 29, 2020. (AAP Image/Jeremy Piper) NO ARCHIVING

Source: AAP

1인 당 3천 달러에 달하는 호텔 격리 비용을 더 이상 뉴사우스웨일스주 납세자들이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됐다.

월요일 자정 이후 티켓을 구입한 호주 입국자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 호텔의 14일 격리 비용으로 혼자일 경우 3천 달러를 직접 지불해야 한다. 만약 동행한 성인이 있다면 1명 당 1천 달러가 더해지고 어린이 한 명당 $500가 추가된다. 하지만 3세 미만 소아에게는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즉 부부가 초등학생 자녀 3명을 데리고 시드니 공항으로 입국한다면 호텔 격리 비용으로 5천5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일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이것이 공정한 방법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에게는 자신을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은 결정인지를 생각할 시간이 이미 3~4개월 주워졌다는 것이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설명이다.

입국자들은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난 지 30일 안에 호텔 비용을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 일부 특수한 상황에서만 예외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는 것이 주정부 측의 설명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최근 들어 일일 입국자 수를 450명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3월 29일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 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의 수가 3만 5천 명이 넘는다며 이들의 호텔 격리 비용으로 지출한 예산만도 6천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던 테러토리는 지난 4월 4일 이후부터 입국자들에게 14일 호텔 격리 비용으로 2천500달러를 부과해 왔다.

또한 퀸즐랜드주는 7월 1일부터 입국자 성인 한 명당 2천800달러를 호텔 격리 비용으로 청구하고 있다. 성인 2명에게는 3천710달러, 4인 가족에게는 4천62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남호주주 역시 이번 주 중 호텔 격리 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서호주주는 7월 17일부터 호텔 격리 비용을 입국자들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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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uly 2020 5:3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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